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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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C조] 'VAR' 첫 수혜자는 프랑스…판정 번복으로 PK 획득

기사입력 2018.06.16 21:0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이번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으로 인한 판정 번복이 나왔다.

호주와 프랑스는 6월 15일(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C조 조별예선 1차전을 펼쳤다.

양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프랑스가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호주의 수비 집중력이 인상적이었다.

후반 초반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공격을 이어가던 프랑스는 한 순간에 호주 수비벽을 무너뜨렸다. 포그바가 호주 수비를 뚫어내는 패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던 그리즈만이 공을 받았다. 다급해진 리스던은 그리즈만에게 태클을 시도했고, 그리즈만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주심의 최초 판정은 '노 파울'이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이에 심판은 화면을 다시 지켜본 뒤 판정을 번복해 프랑스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리스던의 오른발에 그리즈만의 왼발이 걸려 넘어졌다는 판단이었다.

그리즈만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기술의 발전이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프랑스는 그리즈만의 페널티킥골과 포그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호주를 2-1로 제압하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한편 비디오판독은 득점 장면과 페널티킥 선언, 레드카드에 따른 직접 퇴장, 다른 선수에게 잘못 준 카드 등 4가지 상황에 적용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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