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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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생술집' 이현이X이혜정X김수미가 밝힌 리얼 '인생·결혼' 스토리

기사입력 2018.06.15 00:12 / 기사수정 2018.06.15 18:2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이현이, 이혜정, 김수미가 결혼 스토리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모델 이현이, 이혜정, 뷰티 브랜드 대표 김수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남편 이희준과 뜨거운 밤을 보내고 싶은데 분위기가 안 잡힌다. 남편이 분위기를 잡으면 웃긴다"는 고민을 밝혔다. 이어 "어느 날은 남편이 화를 엄청 많이 냈는데 그 모습이 드라마 장면에서 본 듯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깔깔대며 웃었다. 그랬더니 남편이 화를 더 냈고, 그 후에는 남편이 화를 낼 때 '저거는 연기가 아니다'고 생각한다"고 일화를 전했다.

또 이혜정은 남편 이희준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친한 디자이너 언니의 생일파티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이희준은 오로지 나만 보고 얘기를 하더라. 귀여웠다. 남편이 내 귀에 속삭이듯이 '괜찮아요?'라고 물어봤다. 나도 귓속말로 대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이 뽀뽀를 하고 싶은데 못 하는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얼굴을 잡고 뽀뽀를 했다. 그 뒤에 남편이 내 얼굴을 잡고 뽀뽀를 해줬다. 그러고 나서 연락처 안 받고 그냥 헤어졌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결혼 전에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다"며 "결혼 3주 전에는 A4 3장에 글을 쓰고 잠수를 탔었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남편 개코와의 첫 만남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남편이 되게 적극적이었다. 나를 재밌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게 보였다. 이후에 남편 개코의 지인들과 식사를 했다. 지인들이 남편 칭찬을 많이 해주더라. 처음에는 철벽을 치다가 거기서 마음을 열게 됐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현이는 "나는 남편의 콧방울, 귀 뒤쪽의 냄새를 되게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남편 콧방울에 수시로 코를 박고 냄새를 맡았다. 그런데 아이를 낳으니까 맨날 아이 냄새를 맡게 됐다. 그러다 보니 예전보다 별로였다. 근데 남편이 그걸로 너무 상처를 받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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