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06 02:08 / 기사수정 2009.05.06 02:08
[엑스포츠뉴스=박문수] 이탈리아 세리에A 4연패가 유력한 인테르가 다음 시즌 대거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회장 당선이 유력한 前 갈락티코 정책의 수장 페레즈의 첫 영입으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이하 즐라탄)가 유력하다는 보도 아래 그의 이적 시 대대적인 개혁이 예상된다.
이탈리아 언론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의 5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만약 인테르가 즐라탄을 레알에 넘긴다면, 아르헨티나 출신 만능 포워드 이과인의 인테르 입단이 유력하다고 한다. 인테르는 현금으로 즐라탄을 매각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에, 마땅한 대안 책으로 이과인을 노린다는 것이다.
만일 레알이 이과인을 거부한다면, 차선 책으로 지난겨울 레알에 입성한 훈텔라르나 무리뉴가 첼시에서 지도한 경력이 있는 로벤을 원할 것이라고 한다. 앞선 보도에서 즐라탄은 레알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 가능성이 작은 이유로 바르셀로나 행을 꿈꾼다고 해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4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언론인 가제타에 의하면 인테르는 아드리아누의 대체자로 제노아의 디에고 밀리토를 본격적으로 노릴 것이라고 한다. 레알 사라고사에서 친정팀 제노아로 복귀한 밀리토는 현재 19골로 세리에 득점 3위에 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인테르의 단장 마르코 브랑카는 5월 중순을 전후로 밀리토 협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한다.
끝으로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언론인 풋 메르카토에 의하면 인테르가 지난 시즌 브라질 전국리그 MVP인 에르나네스 영입에 착수할 것이라고 한다. 브라질 내에서 만능형 미드필더라는 찬사를 받는 에르나네스는 제2의 데코라는 명칭에 걸맞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드리아누를 상파울루에 임대해주는 조건으로 에르나네스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획득한 인테르이기에 그의 영입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림피크 리옹이 주니뉴의 대체자로 그를 노리고 있으며, 라이벌 밀란이 상파울루 출신 레오나르두를 스카우터로 두고 있기 때문에 쉽게 영입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음 시즌 무리뉴 체제 내에서 인테르가 어떠한 변신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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