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그룹 엔플라잉이 유쾌한 입담과 음원같은 라이브로 당돌한 자신감의 이유를 증명했다.
14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그룹 엔플라잉이 출연했다.
엔플라잉은 신곡 '하우 아유 투데이'에 대해 "승협이 직접 작사하고 작곡한 곡이다"며 "헤어진 연인에게 잘 지내냐고 묻는 편지형식의 노래다. 짠하고 서정적이면서도 섹시함이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엔플라잉은 DJ 지석진이 '링거를 맞고 연습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냐'고 물었고 엔플라잉은 "수액 맞고 합주하는 걸 반복했다"며 "수액요정으로 불릴만큼 되게 노력했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아까 화장실에서 회승 군을 만나서 '준비 많이 했냐'고 물어봤는데 '저희 항상 잘합니다'고 대답했었다"며 "그런 자신감이 너무 마음에 들고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60초 즉답' 코너를 통해 엔플라잉을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승협은 '멤버 중 외모 순위 1위는 나라고 생각한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른 멤버들은 의아함을 나타냈고 서로를 외모 1순위로 지목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 모두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엔플라잉은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멤버모두 5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다이어트를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재현은 "식단 조절로 한다. 하루에 먹는 양을 줄여 음식으로 조절한다"고 답했다. 승협은 "운동은 항상하고 있다. 복근도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광진은 "지금 소속사가 2006년에 설립됐는데 제가 2007년에 입사했다"며 "씨엔블루 일본 인디앨범에도 같이 참여했다. 방금 전까지도 연락했다"고 밝혔다. '씨엔블루 데뷔하고 잘 되니까 속앓이는 안했냐'고 물었고 광진은 "속앓이 라기 보다는 형들이랑 같이 살았는데 떨어지니까 서운했다. 어린마음에 형들이랑 같이 밥을 못먹는게 힘들었다"고 답했다.
지석진이 '연습생을 10년 했으면 가수가 아닌 다른 것을 했어도 잘했을 것이다'고 칭찬하자 "저는 꾸준히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뭘해도 끝까지 간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레인보우 출신 배우 재경을 누나로 두고 있는 재현은 '누나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은 멤버가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재현은 "큰 누나가 할 줄 아는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사람이다. 그런데 우리 멤버들도 하고 싶은 게 많아서 서로 잘 챙겨줄지 못할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자신이 바라는 매형에 대해 "누나를 많이 챙겨주고 누나의 꿈을 도와줄 수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다"며 "집안일도 잘하고 한 달에 한번씩 저에게 용돈을 줄 수 있는 매형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DJ 지석진이 '굳이 꼽는다면 누구를 소개시켜줘야 겠냐'고 질문하자 재현은 "회승이를 소개시켜주고 싶다. 집안일도 잘하고 요리도 잘한다"면서 "큰 누나가 유독 회승이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렇게 자신감 넘쳤던 엔플라잉은 라이브 무대를 통해 자신감의 이유를 보여줬다. 신곡 '하우아유'를 비롯해 월드컵을 맞아 '오 필승 코리아'등 응원의 무대를 라이브로 꾸민 엔플라잉은 음원을 틀어놓은 듯한 실력과 무대 매너로 DJ 지석진에게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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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