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앤트맨과 와스프'가 풋티지로 먼저 세상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12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감독 페이튼 리드) 풋티지 상영 및 라이브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앤트맨과 와스프' 측은 28일 오전 1시 1분까지 엠바고를 설정했다. 그만큼 스포일러를 경계하겠다는 뜻.
특히 '앤트맨과 와스프'는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개봉하기 때문에 더욱 스포일러와의 전쟁이 따라올 수 밖에 없는 민감한 문제다.
풋티지 상영 후 이어진 라이브 컨퍼런스에서도 배우들이 영화 내용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앤트맨 역의 폴 러드와 와스프 역의 에반젤린 릴리는 관전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매우 조심스럽다. 말을 잘못했다간 마블 경찰에 잡혀갈수도 있다"라며 위트있게 스포일러를 방지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영화의 내용이 공개되지 않는 선에서 "캐릭터가 작아지고 커지곤 하는데 실제로 내가 그렇게 되는건 아니지만 상상하면 아플 거 같다", "우리 영화는 다른 마블 시리즈에 비해 가족들의 이야기가 나와서 좋다"라는 등 영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드러냈다.
앞서 개봉한 '블랙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도 개봉과 동시에 늘 스포일러에 시달려야했다. 특히 천만관객에 돌파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배우들이 직접 나서 스포일러 방지 캠페인을 펼쳤을 정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천만 기운을 이어받은 '앤트맨과 와스프' 역시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 중이다. 내용은 물론 팬들의 관심사인 번역가 역시 비밀에 부쳤다.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앤트맨에 이어 강력한 여성 히어로 와스프까지 합세한 '앤트맨과 와스프'가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지 궁금해진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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