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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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한화 강경학 "3루타 의식 안 하려고 했는데…"

기사입력 2018.06.08 22:15 / 기사수정 2018.06.08 22:17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강경학이 시즌 첫 선발 출전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사이클링히트에서 3루타 하나가 빠진 활약이었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강경학은 2번타자 및 유격수로 시즌 첫 선발 출전, 결승타와 홈런 포함 3안타로 펄펄 날았다.

경기 후 강경학은 3루타를 의식했냐는 질문에 "2군에서도 똑같이 3루타만 남겨둔 적이 있었다. 의식을 안 하려고 했는데, 옆에서 자꾸 '3루타, 3루타' 이야기해서 신경 쓰였다"며 웃었다.

비록 3루타는 치지 못했지만, 3루타 없이 훌륭한 활약이었다. 강경학은 "자신있게 내 플레이를 하라는 코치님들의 말씀에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첫 타석에서 홈런을 노린 것은 아닌데, 2볼이 되면서 하나는 들어올 것이라 생각해 노리고 들어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그는 "2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매 경기 절실하게 뛰고 있다. 잘 하려고 하기보다, 내 플레이를 확실히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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