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트레이드로 영입한 오준혁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KT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KIA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주춤한 KT는 선발 주권을 내세워 3연패 마감에 나선다.
KT는 7일 KIA전을 마친 후 이창진을 KIA로 보내고 오준혁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외야수 오준혁은 2011년 신인 2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후 KIA를 거쳐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2군에서 4할 맹타를 휘두르는 등 타격과 주루에 재능이 분명한 자원이다.
김진욱 감독은 "외야를 보완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오준혁과 이창진 서로의 팀이 필요로 했다. 오준혁이 바뀐 팀에서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KT의 외야수 유한준, 이진영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 김 감독은 "이들이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온다면 오준혁도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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