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S "한국, 월드컵 32개국 중 21위…조별리그 탈락할 것"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미국 언론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본선 진출국들의 파워랭킹을 매겼다. 한국에 대해서는 박한 평가를 내렸다.

8일(한국시간) 미국 CBS 스포츠가 매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국 파워랭킹에서 한국은 32개국 중 21위를 차지했다.

CBS 스포츠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4강에 진출하는 것이다. 한국은 손흥민이라는 좋은 공격수가 있고 기성용이 미드필더를 조율한다"면서도 "현실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실제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는 순탄치 않다.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한 가운데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도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려를 낳았다.

한편, CBS 스포츠는 브라질을 파워랭킹 1위로 선정했다. 2~5위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이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21위 한국이 순위가 가장 높았고 일본(23위), 호주(26위), 이란(30위), 사우디 아라비아(32위)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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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