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가 이창진과 오준혁의 맞트레이드를 발표했다.
KT와 KIA는 7일 경기 종료 후 "내야수 이창진, 외야수 오준혁의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오준혁과 이창진 모두 두 번째 트레이드다. 북일고를 졸업한 외야수 오준혁은 2011년 2차 8번으로 한화에 입단한 후,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2015년 KIA로 이적했다. 이창진은 2014년 롯데에 입단한 뒤 2015년 트레이드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오준혁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현재까지 29경기 4할6리의 타율을 기록 중다. 1군에서는 10경기 타율 1할1푼8리를 기록했다. 이창진은 올 시즌 1군 19경기에 나와 26타수 4안타 5득점을 기록했다.
KT 임종택 단장은 "좌타 외야수를 보강하기 위해 오준혁을 영입했다"며 "지난 3년간 퓨처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고, 공격, 주루 등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영입 이유를 밝혔다. 오준혁은 8일 곧바로 KT에 합류한다.
한편 KIA 관계자는 이창진 영입에 대해 "내외야 겸업이 가능한 유틸리티 맨으로 활용도가 클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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