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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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첫방 '김비서가 왜 그럴까', 수목극 판도 흔들었다...기대감↑

기사입력 2018.06.07 11:46 / 기사수정 2018.06.07 11:47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웹툰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수목극의 판도를 흔들었다.

지난 6일 첫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1회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이 김미소(박민영)의 퇴사에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준은 9년동안 자신과 함께했던 김미소의 갑작스러운 퇴사 소식에 혼란에 빠졌다. 겉으로는 쿨한 척 했지만 퇴사이유를 알지 못해 전전긍긍했다.

김미소가 권태기가 왔다고 엉뚱한 판단을 한 이영준은 미소에게 "이사로 승진 시켜주겠다"고 파격적인 제안을 하는가하면, 백업 비서를 구해주고 집까지 마련해주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그의 제안에도 김미소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나도 내 인생을 찾으려 한다. 누군가의 비서도. 누군가의 가장도 아닌. 김미소의 인생을 찾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미소에게 이영준은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미소는 이영준과 함께 일하며 자신의 일상을 잃어버렸다고 토로했다.

결국 이영준은 설득 끝에 김미소에게 "일은 계속해라. 나 이영준이 결혼해주겠다"라고 말해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이날 첫방송을 마친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웹툰을 기반으로 한 작품. 시작 전에는 과연 웹툰 속 이영준과 김미소의 케미와 성격을 완벽하게 그려낼 수 있을 것인지 우려가 있었지만 첫방만으로 우려를 잠식 시켰다.

웹툰 못지 않은 박서준과 박민영의 케미는 보는 사람들을 설레게했다. 로맨스 뿐만 아니라 코믹적 요소까지 적절하게 배합되면서 역시 믿고보는 tvN드라마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박서준은 "영준이가"라며 자신을 3인칭으로 부르며 나르시즘에 빠진 이영준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연하는 한편, 박민영은 도도한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선보이며 웹툰 못지 않은 두 사람의 싱크로율에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첫방부터 5.8%라는 시청률까지 기록해 수목드라마 판도를 바꾼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방송 직후에 각종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또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 재방송'이라는 말까지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면서 화제성과 작품성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게 됐다.

1화부터 파격적으로 결혼을 제안하는 엔딩을 선보인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앞으로도 수목드라마의 최강자로 자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성운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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