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스포일러를 조금씩 공개하며 1년만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블랙핑크는 오는 15일 첫 미니앨범 '스퀘어업'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로 활동에 나선다.
컴백을 2주 앞둔 지난 1일부터 블랙핑크의 컴백 분위기를 기대감으로 끌어올리는 '스포일러'들이 쏟아져나왔다.
가장 먼저 공개된 것은 미니앨범 타이틀인 '스퀘어업'. 블랙 바탕에 핑크색 정사각형이 드러나고 회전하면서 입체적으로 쪼개지는 내용을 담은 무빙 포스터는 블랙핑크가 데뷔부터 진행해온 '스퀘어업' 시리즈의 연장선상으로 계속해서 베일을 벗고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두 번째 스포일러는 트랙리스트였다. 타이틀곡 '뚜두뚜두'의 제목이 공개된 것은 물론 '포에버 영'(FOREVER YOUNG), '리얼리'(REALLY), '씨 유 레이터'(SEE U LATER)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앞서 최대 2곡만을 수록해 앨범을 발매했던 블랙핑크는 1년 만의 컴백인 만큼 4곡을 수록하며 팬들에게 다양한 장르를 듣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블랙핑크 데뷔 때부터 함께 해 온 프로듀서 테디가 전곡 프로듀싱을 맡아 '붐바야', '휘파람', 불장난', 'STAY', '마지막처럼' 등 히트곡 열전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 번째 스포일러는 멤버별 무빙 포스터. 지난 6일 공개한 멤버 로제의 무빙 포스터는 포털사이트 연예 뉴스토픽 1위를 장식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무빙 포스터의 배경음으로 깔린 곡은 수록곡 '포레버 영'으로 블랙핑크 특유의 음악색을 유지하면서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로제의 음색이 더해져 단 15초 분량의 멜로디와 2초 분량의 보이스로도 히트곡을 예고하는 모습을 보였다.
7일에는 로제에 이어 지수의 무빙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레버 영'이 아닌 다른 수록곡의 스포일러가 담길 것으로 예상했던 팬들은 전날 공개한 무빙 포스터와 같은 멜로디에 일부 실망감을 드러냈지만 지수의 컴백 스타일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무빙 포스터에 만족하고 있다. 또 아직 리사, 제니의 무빙 포스터 공개를 앞두고 있어 팬들은 매일 블랙핑크의 스포일러를 기다리고 있다.
YG가 새 걸그룹 블랙핑크를 론칭한 것이 벌써 2년 전 일이 됐다. 데뷔 후 초고속으로 음악방송 1위를 하고 발매하는 모든 곡을 히트시키는 등 폭발적인 글로벌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블랙핑크가 '마지막처럼' 이후 1년 만에 컴백해 데뷔 후 세 번째 여름을 청량하게 빛낼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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