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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예측불허 '혼전의 연속', 4R 3주차

기사입력 2009.04.29 19:31 / 기사수정 2009.04.29 19:31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사단법인 한국 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 www.e-sports.or.kr)가 주최하고 12개 전(全)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의 4라운드의 3주차 경기가 29일(수) 마무리되었다.

이번 3주차에서는 1위 화승이 11위 eSTRO에 패하고, 6연승의 CJ가 9위 MBC게임에 패하는 등 예측 불허의 혼전이 계속되었다.

이번 주에서 가장 눈에 띈 경기는 29일(수)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eSTRO와 화승의 경기였다. 이 경기 이전 10경기에서 화승은 eSTRO에 9승 1패로 앞서 있었다. 더군다나 이제동이 1세트에 출전하기 때문에 화승의 우세가 예상되던 경기였다. 하지만, eSTRO는 신대근, 신상호, 신희승 등 '신 트리오'가 이제동, 박준오, 손찬웅을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파란을 연출했다.

eSTRO는 이 경기 승리로 위메이드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고, '고춧가루 부대'의 역할을 확실히 해내며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위해 다투고 있는 팀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반면 화승은 26일(일) 위메이드를 3대 0으로 꺾고 3연패를 끊었지만 다시 한 번 0-3 셧아웃을 당하며 선두자리에 위협을 받게 되었다. 

이에 반해, SK텔레콤은 7연승을 내달리며 2위까지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은 27일(월) 공군과 만나 3-0의 완승으로 기분 좋게 2위 자리에 올랐다. SK텔레콤의 7연승은 이번 시즌 처음 있는 일이다. 또 2위 역시 지난해 10월 4일 개막전에서 삼성전자를 꺾고 선두자리에 올랐던 이후 최고 순위로 최근 SK텔레콤이 좋은 분위기에 있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중위권에서는 이번 3주차에서 모두 1승 1패를 기록하는 혼전의 양상을 보이며 특별한 이변이 없었다. 삼성전자가 2연승을 거두었을 뿐, STX,  하이트, 웅진, KTF 등은 5위부터 8위까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유지했다. 

한편, 28일(화) 하이트와 STX의 경기 도중 2세트에 출전한 신상문이 모니터 화면 이상으로 경기 중단 시 'ppp'의 입력에 오류를 범해 몰수패 판정을 받아 첫 사례로 남았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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