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대한가수협회 박일서 전 수석부회장 등에게 고소당한 가수 겸 방송인 김흥국이 검찰 수사를 받는다.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상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흥국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향후 수사는 서울남부지검이 맡는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김흥국이 폭력을 행사해 박일서를 다치게 했다고 판단햇다. 그러나 김흥국의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결론내렸다.
경찰은 박수정 전 가수협회 이사가 상해 혐의로 김흥국을 고소한 것에 대해서는 상해가 아닌 폭행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한편 박일서는 지난 4월 상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김흥국에 대한 고소장을 영등포경찰서에 제출했다. 김흥국이 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 참석하려 한 자신의 멱살을 잡고 어깨와 팔을 잡고 밀쳐 전치 2주 좌견관절부염좌 상해를 입고 옷을 찢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흥국은 "단순히 민 것을 폭행이라고 고소한 것은 상식 이하다"며 "애초에 회의에 참석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 고소를 진행한다는 것은 후안무치한 일"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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