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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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예능 대부→ 73세 막내...'꽃할배'로 거듭날 김용건의 매력

기사입력 2018.06.04 16:55 / 기사수정 2018.06.04 16:5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배우 김용건이 '꽃보다 할배'에 본격 합류했다. 이미 '꽃보다 할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김용건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4일 오전 tvN '꽃보다 할배'의 출연진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과 이서진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했다.

나영석 PD가 연출을 맡은 '꽃보다 할배'는 '노년의 황혼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지난 2013년 유럽, 대만을 비롯해 2014년 스페인, 2015년 그리스까지 총 4번의 여행을 다녀온 바 있다.

3년간 휴식기를 가진 '꽃보다 할배'가 완전체로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과 함께 배우 김용건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엑스포츠뉴스 단독보도로 알려졌다. 

최연장자인 84세의 이순재와 83세의 신구, 79세의 박근형을 이어 75세의 백일섭이 막내를 담당하고 있었지만, 73세의 김용건이 합류하며 막내라인에 변화가 생겼다. 

김용건과 '막내'라는 이미지는 어울리지 않는다. 오히려 김용건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젊은 출연진들 사이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후배들을 다독였고 '나 혼자 산다'의 대부로 자리 잡았다. 그렇기 때문에 막내로 변신한 김용건이 '꽃보다 할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용건의 '꽃보다 할배' 욕심은 지난 대만 편부터 알려졌다. 당시 이순재는 김용건이 '꽃보다 할배'에 출연하고 싶어한다고 전하며 출연을 위해 스탠바이하고 있다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본인 역시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꽃보다 할배'를 시청하며 백일섭과 1년 동안 하숙을 한 경험을 풀어놓으며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방송 당시에는 단순한 소망으로 지나갔지만 5년이 지나고 꿈을 현실로 이루었다. 그동안 대부라 불리며 소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던 김용건이 막내로는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독일에서 약 일주일간의 촬영을 진행한다. 오는 22일에는 지난 4편의 '꽃보다 할배'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프리퀄 형태의 하이라이트가 방송되고 29일부터 본격적인 독일 여행기가 그려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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