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같이 살래요' 장미희♥유동근 결혼 약속…한지혜, 김윤경에 복수 시작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장미희가 한지혜를 도왔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23회에서는 박유하(한지혜 분)가 이미연(장미희)의 도움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유하는 채성운(황동주)의 동의를 받아 채은수(서연우)를 낳았다는 증거를 들이밀었다. 박유하는 "은수 상속분 모두 받아내려고요 내놔요. 전부. 이미 변호사한테 보고 받지 않았나요? 법적으로 내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이제 당신들 차례예요. 가장 아끼는 걸 뺏길 수도 있다는 두려움 느껴 봐요"라며 경고했다.

채희경은 도리어 "우리가 작정하고 시간 끌면 넌 그 재산 누리기도 전에 늙어버릴 걸. 어디 한 번 우리집 재산 뺏어봐. 그 대신 넌 너의 전부를 뺏길 테니까.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너, 네 직장, 네 가족들. 철저하게 짓밟아줄 테니까. 그거 각오하고 시작해"라며 발끈했다.

이후 채희경은 연찬구(최정우)에게 투자를 하는 대신 박유하를 쫓아내달라고 제안했다. 연찬구는 박유하를 횡령죄로 검찰에 고발하기 위해 준비했고, 이를 안 정은태는 연찬구에게 분노를 터트렸다.

또 정은태는 "당신을 검찰에 고발하는 조건입니다. 너무 힘들잖아요. 이제 그만하고 도망가요"라며 만류했고, 박유하는 "이 정도는 그동안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에요"라며 거부했다.

결국 정은태는 "내가 못 견디겠어. 난 곧 떠나야 돼요.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요. 당신이 여기서 쫓겨나든 검찰에 고발 당하든 난 한국 떠나서 내 환자들 돌봐야 해. 나 없는 데서 그런 꼴 당하지 말고 이제 그만해요"라며 고백했다.

이때 이미연은 연찬구를 만나고 있었고, 박유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도와주기로 마음 먹었다. 이미연은 박유하가 박효섭(유동근)의 딸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남자친구 아니에요. 결혼할 사이입니다. 그러니까 유하는 내 둘째 딸이 될 거란 얘기죠. 다연이하고 문식이가 잘되면 유하는 이사장님의 사돈이 될 텐데 말입니다"라며 은근히 압박했다.

특히 박효섭과 이미연은 결혼을 약속했다. 그러나 우아미(박준금)가 박효섭을 찾았고, 박선하(박선영)와 차경수(강성욱)를 결혼 시키자고 설득했다. 이미연은 "우리 결혼이 먼저예요"라며 막아섰고, 박효섭은 박선하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미연은 "제대로 선택하고 행동해줘. 난 오늘 문식이한테 우리 결혼식 알리고 애들 상견례 날짜 잡을 거야"라며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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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