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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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여회현, 박세완 고교 동창 정체 알고 고백 '뭉클'

기사입력 2018.06.02 20:3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여회현이 박세완에게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23회에서는 박재형(여회현 분)이 연다연(박세완)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재형은 연다연이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나 연다연은 박재형이 자신의 정체를 알았다는 사실에 창피함을 느끼고 도망쳤다.

박재형은 멀리서 연다연을 불렀고, "여기서 말하고 갈게. 고등학교 때 내가 싫고 지우고 싶었어. 잘난 척하던 내가 싫고 내가 별 거 아닌 사람이라는 거 알게 된 게 진짜 너무 싫었어"라며 진심을 털어놨다.

박재형은 "그래서 그때 졸업식에 참석도 안 했어. 근데 '내 편이 하나라도 있구나' 느끼게 해준 사람이 너야.  내가 제일 힘들 때. 내가 제일 초라할 때 위로해준 게 너였어. 나한테 너는 살면서 내내 힘이 된 기억이었어. 고맙다. 다연아. 다시 만나서도 여전히 별로인 나한테 그래도 멋지다, 대단하다고 말해준 것도 또 너였어"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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