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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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완벽 조화' 두산, KIA 완파하고 6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8.06.02 19:56 / 기사수정 2018.06.02 20:15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연이틀 잡고 6연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37승18패를 마크, 6연승 질주를 달리게 됐다. 반면 KIA는 27승29패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을 올렸다. KIA에서는 윤석민이 어깨 웃자란뼈 제거 수술 후 776일 만에 1군에서 선발 등판해 4⅔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무려 17안타가 터진 두산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홈런 포함 5안타로 리드오프의 역할을 십분 해냈고, 양의지가 홈런 포함 3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재환도 솔로 홈런을 기록, 박건우와 박세혁, 류지혁도 타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2회 두산이 선취점을 뽑았다. 양의지와 오재원이 연속 볼넷으로 나가있는 상황, 2사 후 류지혁의 안타에 2루에 있던 양의지가 홈을 밟았다. 이후 두산은 4회 솔로 양의지의 홈런과 박세혁의 희생번트 때 포수가 홈플레이트를 비운 틈을 타 들어온 오재원의 센스있는 주루로 3-0을 만들었다. 

KIA가 두산 마운드에 꽁꽁 묶인 사이 두산은 5회에도 김재환의 솔로포에 양의지와 오재일의 안타, 상대 폭투를 묶어 두 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6회에는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류지혁이 박건우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고, 7회에는 양의지와 박세혁의 2루타로 점수를 7-0까지 벌렸다.

두산이 9회 황인준 상대 허경민의 스리런으로 10점 고지를 밟은 반면 KIA는 9회 정규이닝이 끝날 때까지도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어떠한 반전의 기미도 없이 두산의 승리로 경기가 끝이 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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