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기안84와 이시언이 질주 본능을 선보였다.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공황장애 극복기, 이시언의 영어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는 공황장애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전문의는 약을 잘 챙겨먹는지 물어봤다. 기안84는 조금 거르게 된다고 털어놨다.
기안84는 전문의의 추천으로 집중력 테스트 검사에 임했다. 간호사는 기안84에게 검사를 설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기안84는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검사방법을 이해하지 못했다. 기안84는 수차례 간호사의 설명을 들은 후에야 검사를 할 수 있었다.
전문의는 "설명이 긴 편에 속하셨다"고 했다. 기안84의 검사 결과지에는 저하라는 단어가 많이 보였다. 전문의는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운동, 음주 등 생활패턴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안84는 진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집이 예전과 달라진 모습이었다. 지난번 집들이를 했던 서울 집보다 수원의 작은 원룸으로 이사를 한 것.
기안84는 청소도 하고 직접 요리해 식사를 한 뒤 바로 설거지를 하는 등 이전과 달리 깔끔해진 면모를 보였다. 기안84는 아무래도 집이 작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안84는 친한 후배 부인 유보화가 키우는 동물들을 만나러 갔다. 규칙적인 운동을 위해 강아지 산책을 시키려고 했다. 기안84는 공원에서 강아지들과 신나게 뛰며 땀을 흘렸다.
기안84는 저녁시간에 18년 지기 친구와 치킨을 시켜 먹으며 힐링타임도 가졌다. 친구는 기안84와 허물없는 사이인 만큼 디스도 아끼지 않았다. 기안84는 서울에 살 때와 달리 수원에서는 언제든 친구를 만날 수 있어 안정을 찾은 모습이었다.
이시언은 다음 작품을 위한 영어 공부를 위해 주민센터를 찾았다. 기초반을 생각한 이시언 앞에 고급 영어회화를 구사하는 어르신들이 나타났다. 이시언은 어르신들 옆에서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고 멍한 얼굴로 수업을 들었다.
이시언의 속도 모르고 수업은 독해, 조별 토론, 영문소설 리딩 등 바쁘게 진행됐다. 이시언은 조별 토론 수업을 통해 수강생들과 친해졌다. 수강생들은 영어 초보 이시언을 배려해 영어로 말함과 동시에 바로 통역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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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