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엠카' 방탄소년단(BTS)이 1위를 차지했다.
31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월드스타 방탄소년단과 무서운 신예 (여자) 아이들이 1위 후보로 만났고, 1위의 주인공은 방탄소년단에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은 "'엠카'에 오랜만에 왔는데 1위를 주셔서 감사하다. 최근에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서 개인적으로 부담스럽지만, 이 모든 영광은 아미(팬)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이렇게 저희를 멋지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아미는 저희들의 날개다. 더 멋진 방탄소년단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Fake Love'와 수록곡 'Airplane pt.2' 무대를 선보였다. Mnet 'BTS COMEBACK SHOW'에서 화려한 국내 컴백을 알렸던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대세임을 증명했다. 타이틀곡 'Fake Love'를 통해 멤버들은 유니크한 노랫말과 사운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했다.
지난 주 데뷔 3주만에 1위를 차지한 (여자) 아이들은 지난 2일 발매한 데뷔앨범 'I am(아이 앰)'의 타이틀곡 'LATATA'로 11개국 아이튠즈 K-pop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7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데뷔 20일만에 SBSMTV '더쇼'와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며 '괴물신인'임을 입증한 바 있다. 이날 '엠카' 무대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완벽한 무대매너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엠카'에서는 화려한 컴백무대도 꾸며졌다. 1년 8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샤이니는 타이틀곡 '데리러 가'와 수록곡 'All Day All Night'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데리러 가'는 90년대 클래식 R&B 감성과 청량감을 주는 사운드가 어우러진 일렉트로닉 팝 장르로, 세련되면서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 이날 샤이니 멤버들은 더욱 더 성숙해진 보이스와 샤이니만의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어 AOA의 컴백 무대도 이어졌다. AOA는 타이틀곡 '빙글뱅글'과 이번 앨범의 수록곡 중 하나인 'Super Duper' 무대를 펼쳤다. 서머송 '빙글뱅글'은 모던한 펑키 팝의 영향을 받은 레트로 곡으로 멤버들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담아냈다. AOA는 그들만의 상큼함과 건강미 넘치는 매력을 한껏 어필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샤이니, 방탄소년단, AOA, (여자)아이들뿐만 아니라 프리스틴V, 볼빨간 사춘기, 빅톤, 엔플라잉, 사무엘, 더 이스트라이트, 크로스진, 드림캐쳐, 칸토, KHAN(칸)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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