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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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사진작가' 이정신이 전하는 '민들레 꽃씨를 불었습니다'

기사입력 2018.05.31 17:30 / 기사수정 2018.05.31 16:3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씨엔블루 이정신이 가수도 배우도 아닌 '사진작가'로 취재진 앞에 섰다. 

31일 서울 압구정 캐논플라자에서 씨엔블루 이정신 사진전 '민들레 꽃씨를 불었습니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정신과 그의 친형이자 포토그래퍼인 이용신 씨가 참석했다. 

이정신의 오랜 취미는 사진 촬영이다. 씨엔블루로 여러 해외 공연을 다닐 때도 늘 카메라를 챙기고 다양한 그림을 담아냈다. 그 결과 사진전까지 열게 됐다. 

이날 이정신은 "단순한 사진전의 의미를 넘어서 비전 트립의 뜻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 취지 자체가 공익인 만큼 많은 도움을 받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2월 이정신은 이용신 씨와 AOA 설현, FNC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등과 지난 2월 미얀마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에 대해 이정신은 "현실 세계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때였는데, 많은 것을 얻고 왔다. 그 스트레스가 미얀마 안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 별게 아닌게 됐다. 미얀마에 있는 순간 만큼은 미얀마 친구들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연예인으로서, 가수로서 이런 좋은 일들을 전파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약 1주일 동안 미얀마를 다녀왔는데, 우리의 작은 일들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용신은 "좋은 일이고 좋은 취지로 하는 것도 좋지만, 프로로 굉장한 부담감을 느꼈다. 다들 좋게 봐주셔야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어깨가 무거웠었다"며 전했다. 다행히 좋은 결과물들이 나왔고, 선한 의미의 행사를 열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진전의 타이틀은 '민들레 꽃씨를 불어습니다'다. 이와 관련, 이용신 씨는 "'꽃씨'가 아닌 '홀씨'라는 단어를 써야 사전적으로 의미가 맞는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의 꿈이 꽃처럼 피웠으면 하는 마음으로 타이틀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들레 꽃씨를 '후' 불면 훨훨 날아가는데, 우리의 작은 도움로 아이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도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정신은 평소 노숙인 자립 지원 매거진 ‘빅이슈’에 찍은 사진을 기고하는 등 취미를 통해 뜻 깊은 재능기부를 진행중이다. 사진에 대한 열정도 특별하고, 선행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도 크다. 이정신은 사진전을 진행하며 연예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정신은 "겉으로만 하는 봉사가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사진전까지 개최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저희 전시를 보시고, 나눔에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나 회사 재단을 통해서나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이정신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신은 포토그래퍼인 형 이용신과 함께 미얀마 아이들을 위한 공익 사진전 ‘민들레 꽃씨를 불었습니다’를 개최하며 LOVE FNC 미얀마 봉사활동에서 직접 촬영해온 사진들로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정신은 미래를 꿈꾸지 못하는 현실에 처해있는 미얀마 어린이들의 순수함과 사랑스러움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형과 뜻을 함께하여 모든 아이들이 사랑 받는 세상을 위해 사진전을 개최한다. 아이들을 향한 두 사람의 고민과 바람이 사진전에 담겼다.

사진전은 압구정 캐논갤러리 지하1층에서 오는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현충일 휴무 없이 진행된다. 사진전에서 판매되는 전시사진 및 굿즈 수익금은 미얀마 아이들의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FNC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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