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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탈세 합의 실패…최대 징역 8년형 가능성 제기

기사입력 2018.05.31 15:33 / 기사수정 2018.06.01 14:3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탈세 혐의로 홍역을 앓고 있다. 스페인 세무국과 합의에 실패하며 징역형이 내려질 것이라는 보도까지 등장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31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자신의 탈세 혐의를 해결하기 위해 1,400만 유로(약 176억 원)을 제시했지만 스페인 세무국이 거절했다"며 "당국은 2,800만 유로(약 351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470만 유로(약 184억원)를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페인 검찰은 4년 동안 초상권 수입을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하는 수법으로 회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호날두는 "나는 어떤 사항도 숨기지 않았다. 고의적으로 세금을 회피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제 호날두에게는 두 가지 선택권이 놓여있다. 6월 15일까지 2,800만 유로를 납부하거나 월드컵 이후 재판을 받아야한다. 아스는 "호날두가 재판을 받게 되면 최소 8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아스'는 호날두가 최근 "레알에서 행복했다"며 떠나는 듯한 발언을 한 배경에도 스페인 당국 및 언론의 보도 태도와 레알 마드리드 구단의 미온적 태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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