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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순간의 행복" …'라스' 이불밖은 위험했던 태민의 변화

기사입력 2018.05.31 09:52 / 기사수정 2018.05.31 09:5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잘 되자 보다 행복해지자."

샤이니 태민이 달라진 모토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샤이니가 출연한 ‘SHINee's Back’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샤이니는 베테랑 아이돌 그룹답게 나이, 발연기, 연애, 패션, 흑역사 영상 등 다양한 주제로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꺼내기 힘든 속내도 진솔하게 드러냈다. 태민은 데뷔 때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슬럼프를 겪는 기분이었지만, 이제는 달라졌다고 한다.
 
그는 "욕심이 컸다. 소유욕도 강했고 인정받고 싶은 것도 강했다. 이미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더 잘 되고 싶어 주변 사람을 보채고 스트레스를 받고 그랬다. 이제는 바꿨다. 그렇게 해서 남는 게 뭘까. 결국 즐거운 추억이 오래 남고 그 순간 행복한 게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잘 되자 보다 행복해지자가 중요하다"고 털어놓았다.
 
성격도 변화했다. 태민은 "약간 외향적으로 성격이 바뀌었다. 멤버들이 관광을 하거나 식사 할 때 항상 호텔에 있었다. 침대에 누워있으면서 혼자 생각하는 게 좋았다. 원래 성향이 내성적인데 그런 게 좋다는 건 아니지만 그런 성격이어서 했다. 내 자신을 외향적으로 바꾸니 즐겁더라.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좋다"고 고백했다.

가슴 아픈 이야기도 꺼내놓았다. 지난해 멤버 종현을 떠나보낸 가운데 태민은 “성향이 바뀌는 시점에 그런 일이 있었다. 솔로 활동에 욕심도 생겼다가 멤버들이 정말 좋구나라는 걸 깨달았을 때"라고 말한 그는 "이건 안 되겠다"며 울컥했다. 

이로 인해 멤버들끼리 더 단단해졌다. 그는 “항상 남들을 위해 좋은 걸 보여주자를 추구했는데 이제는 우리를 위한, 우리끼리 오래했는데 결과가 뭘까 한다. 이 계기를 못 이겨내면 멤버들과 떨어질 것 같고 그렇게 되기는 싫으니 이겨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이야기했다. 

태민의 목표는 온통 샤이니였다. 태민은 "애정을 갖고 있는데 팀이 10년이 됐다. 각자 개인 활동해도 다시 뭉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신화 형들을 보면서 '우리는 저렇게 못하겠지' 했는데 이제는 막연하게 앞으로도 계속 보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끼리 사이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만 탄탄하게 잘 있으면 남들이 뭐라든 우리끼리 좋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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