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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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대마초·여친폭행' 맥시마이트, 반성·사과로 잠재울 수 없는 분노

기사입력 2018.05.30 17:45 / 기사수정 2018.05.30 17:4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픽미'를 작곡한 DJ 겸 작곡가 맥시마이트(28·신민철)가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대마초를 흡연한 데 이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9,000만 원을 갈취했다는 사실과 더해 피해자에 대한 언급 없이 조건없는 이해를 바라는 그의 태도 때문이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자신이 교제하던 여자친구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맥시마이트를 불구속 입건, 검차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4일에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가 맥시마이트를 대마초를 수차례 흡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검찰에 송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앞서 대마초 흡연과 관련된 보도가 나오자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며 침묵했던 맥시마이트는 여자친구 폭행과 현금 갈취 사실까지 보도되자 곧바로 사과했다.

맥시마이트는 소속사 마이다스 이엔티를 통해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팬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제 자신이 정말 원망스럽고 부끄럽고 면목이 없지만 깊이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숙하고 있다. 한 치의 거짓 없이 정직하게 조사받고 어떠한 처분이라도 달게 받을 각오로 사죄 드리오니 넓은 혜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언급도 없고, 피해자를 향한 사과도 없는 두루뭉술한 사과문에 대중들은 크게 분노했다.

누리꾼들은 "'픽미'로 저작권료도 엄청 받았을 텐데 폭행에 갈취라니 어이가 없다" "제발 음악으로 보답한다고 기어 나오지 말아라" "아량이 넓지 못해 이해를 못 하겠다" "저런 사과문을 내놓고 이해를 바라느냐"며 맥시마이트를 향한 비판을 지속했다.

한편, 맥시마이트는 '픽미' 공동 작곡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현재는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마이다스 이엔티 홈페이지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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