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우리가 만난 기적'은 13.1%(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2.6%)보다 0.5%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명민과 고창석 가족 모두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조연화(라미란 분)가 사망한 후 송현철(김명민)은 '그녀의 죽음은 예견된 운명이 아니었다. 일어나면 안 되는 일이었다'라며 모든 순간을 후회했다. 결국 바뀐 운명에 대한 생각까지 하게 된 송현철. 송현철은 아토(카이)에게 시간을 되돌려달라고 했다. 송현철은 마지막으로 선혜진(김현주)에게 마음을 전했고, 시간은 사고 전으로 되돌아갔다.
하지만 모든 게 조금씩 달라져 있었다. 이후 송현철은 "혜진아"라고 부르며 "미안해. 내가 너한테 많이 잘못했다. 나한테 한 번만 기회를 줘. 잘할게"라며 "나랑 살아줘 계속"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춘천으로 여행을 가자고 했다.
이후 송현철A, 송현철B의 차에 사고를 냈던 범인이 잡혔고, 신화은행 대출 조작 건이 세상에 밝혀졌다. 송현철은 조연화의 집을 찾아갔다. 조연화는 잘 살고 있는 조연화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송현철은 하늘을 바라보며 "감사하다. 나한테 준 기적 잊지 않겠다. 잘 살다가 돌아갈게요"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검법남녀'는 5.6%와 6.4%, SBS '기름진 멜로'는 4.5%와 5.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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