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그룹 샤이니가 화려하게, 또 애틋하게 돌아온다.
샤이니는 28일 오후 6시 정규 6집 첫 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 EP.1(‘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 에피소드.1)를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11월 발매했던 다섯번째 정규앨범 '1 and 1' 리패키지 이후 약 1년6개월 만에 컴백한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선 샤이니는 컴백 전날 팬들과 함께 화려한 전야제를 마쳤다. 지난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샤이니 데뷔 10주년 팬미팅 'SHINee Debut 10th Anniversary ☆SHINee Day'가 펼쳐졌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샤이니는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울었다. 고(故) 종현에 대한 그리움, 앞으로 4명이서 헤쳐나가야 할 험난한 길에 대한 의지가 남긴 기쁨과 슬픔의 눈물이었다. 온유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주셔서 너무나 너무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우리 다섯 멤버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멤버 4명과 샤이니 팬들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애틋한 마음으로 데뷔 10주년을 자축하고 서로를 위로했다.
하지만 샤이니는 멈추지 않는다. 앞으로 가열차게 딜리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 녹화를 극비리에 마쳤으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또 3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6월 1일 KBS 2TV ‘뮤직뱅크’, 2일 MBC ‘쇼! 음악중심’, 3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규 6집의 첫 번째 타이틀 곡 ‘데리러 가 (Good Evening)’ 무대를 선사한다.
더욱 감동적인 건, 샤이니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앨범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사실. 오는 6월 11일 EP.2, 25일 EP.3가 순차 공개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EP.1 ‘데리러 가’를 비롯해 EP.2 ‘I Want You’, EP.3 ‘네가 남겨둔 말’까지 각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이례적인 트리플 릴레이 활동을 예고했다. 올해 하반기는 그야 말로 '샤이니 시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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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