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출산 후 달라진 점이 있나요?"
배우 황정음은 지난 23일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 제작발표회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8월 득남한 뒤 약 9개월이 지났는데요. 황정음은 출산을 통해 다른 세계를 경험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세계를 경험했기 때문에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우리 드라마는 로코이기 때문에 기존의 제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출산에 관련된 얘기를 하지 않았다면,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되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을 뻔했습니다.
9개월 만에 완벽하게 출산 전 몸매로 돌아온 덕인데요. 변하지 않은 것은 연기를 대하는 마음가짐뿐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 역시 그대로라는 걸 증명했습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인데요.
첫 방송 이후 망가지는 연기는 황정음을 대체할 수 없다는 찬사를 받으며 화제성을 견인했습니다. 남궁민, 최태준, 오윤아 등 누구를 만나도 코믹 케미를 발산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로맨스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됩니다.
lyy@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