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MBN 24일 방송된 '뉴스 8'에서 스페인 축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엠블럼을 '일베(일간 베스트)'가 조작한 이미지를 사용해 파문이 예상된다.
'뉴스 8'은 이날 '200억 원 걸린 별들의 전쟁'이라는 제하의 보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다루면서 두 팀의 엠블럼을 사용했다.
리버풀의 엠블럼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레알 마드리드의 엠블럼은 ㅇ(이응)과 ㅂ(비읍)이 그려진 이른바 '일베' 이미지를 사용했다.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세월호 보도 화면을 예능의 재미를 위해 사용해 제작진 중 '일베' 회원이 있다는 의혹에 휩싸이고, KBS 2TV '연예가중계'이 '일베' 조작 이미지를 사용해 사과한 가운데 또다시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한편 '뉴스 8'은 문제가 된 이미지를 확인한 듯 자사 홈페이지 및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을 삭제한 상황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레알 마드리드 엠블럼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