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21
스포츠

'주춤'한 강원, 문주원의 골로 분위기 반전 노린다

기사입력 2009.04.21 09:17 / 기사수정 2009.04.21 09:17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강원FC의 중앙 미드필더 문주원이 자체 청백전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피스컵 코리아 2009 대전전 필승을 다짐했다.

지난 4월 19일(일) 오후 2시 20분에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문주원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윤준하 1골 1도움, 까이용 1골, 박종진 1도움, 추정현 1도움)에 올랐다.

정규리그 6라운드가 진행된 지난 주말 휴식기를 맡은 강원FC는 19일 자체 청백전을 실시, 조직력과 선수 개인별 컨디션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스트11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내부 경쟁을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시키겠다는 최순호 감독의 복안 또한 실려 있던 연습경기였다.

김영후, 김진일(이상 FW) 정경호, 이을용, 마사, 이창훈(이상 MF) 전원근, 김봉겸, 곽광선, 하재훈(이상 DF) 유현(GK)이 청군팀으로 묶였고 윤준하, 이성민(이상 FW) 오원종, 문주원, 권순형, 박종진(이상 MF) 노경태, 이세인, 이호, 김주봉(이상 DF) 김근배(GK)가 백군팀으로 나섰다. 

첫 골은 백군팀에서 나왔다. 전반 34분 중앙으로 돌파하던 윤준하가 뒤로 흘려준 공을 문주원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4분 뒤 문주원은 다시 한 번 중거리슛을 성공시켰으며 전반 43분에는 윤준하가 박종진의 크로스를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하며 백군팀에 3번째 골을 선사했다.   

중원에서 빛났던 문주원의 플레이는 후반 22분 또다시 터진 중거리슛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경기 종료 후 모두의 박수를 받았지만 문주원은 “실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더 중요하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문주원은 “4월 8일 대구전 선제골에 이어 22일 대전전에서도 골을 노리고 싶다. 컵 대회 2연속꼴로 팀에 값진 승리를 선사하고 싶다.”라며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강원FC의 피스컵코리아 2009 3라운드 대전과의 경기는 오는 4월 22일(수) 저녁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김경주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