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IA 김주찬이 KBO 리그 통산 29번째 2,500루타 달성에 5루타를 남겨두고 있다.
2,500루타는 1999년 장종훈(한화)를 시작으로 올 시즌 이대호(롯데)까지 총 28명이 달성했으며, 김주찬이 2,500루타를 달성할 경우 KIA 선수로는 마해영, 장성호, 이종범, 이범호, 최형우에 이어 6번째 선수가 된다.
2000년 삼성에 입단한 김주찬은 같은 해 4월 16일 시민 해태전에서 2루타를 기록하며 KBO 리그에서 첫 루타를 신고했다. 이후 롯데를 거쳐 KIA로 둥지를 옮긴 김주찬은 2013년 7월 27일 마산 NC전에서 1,500루타, 2016년 5월 29일 광주 NC전에서 2,000루타를 달성했다.
김주찬은 KIA 선수 최초로 2016년 4월 15일 광주 넥센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며 본인 한 경기 최다 루타인 10루타를 기록하는 등 2016년에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한 시즌 최다 루타인 289루타를 기록한 바 있다.
김주찬은 23일 현재 2018시즌 43경기에 출장해 83루타, 경기당 평균 1.9루타를 기록하고 있어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70루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KBO는 김주찬이 2,5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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