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대만의 국민 첫사랑이자 국민 남친 류이호가 '안녕, 나의 소녀'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류이호는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안녕, 나의 소녀' 프로모션차 내한했다.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V라이브, 무대인사, 내한 간담회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도 '현실 남친짤'로 인기를 끌며 2016년 한국에서 팬미팅도 개최한 바 있다. 류이호 역시 한국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했다.
류이호는 등장부터 "안녕하세요. 저는 류이호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며 유창한 한국어를 뽐냈다.
한국어 과외까지 받고 있다는 류이호는 바쁜 드라마 촬영 속에서도 한국어 공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은 많이는 못하고 있지만 SNS나 영상통화를 통해서라도 궁금한건 해결하고 공부하면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류이호는 차기 한국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아직은 한국어가 부족하다. 그러나 열심히 하고 있다. 만약 한국어가 유창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류이호는 한국음식, 한국작품, 한국연에인 등 다방면에 대해서도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류이호는 "김우빈, 김수현, 전지현과 연기해보고 싶다. 특히 전지현은 '엽기적인 그녀' 때부터 좋아했다"라고 밝혔다.
'신과 함께-죄와 벌', '응답하라 1988' 등도 봤다는 류이호는 "'신과 함께'는 보다가 펑펑 울었다. '응팔'은 어머니가 박보검 팬이라 꼭 보라 강조하셔서 봤다. 재밌게 봤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류이호는 "시간이 되면 동대문 구경도 하고 싶지만 팬 분들과의 만남만으로도 충분하다"라며 "20만 관객에 돌파하면 한국에 다시 오고 싶다. 그땐 팬들과도 더 길게 만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류이호는 이날 행사 내내 한국과 팬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국 활동을 위해 한국어 과외까지 받고 있다는 대만의 국민 첫사랑. 또 류이호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리메이크작에도 출연하며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간다.
류이호가 노력 끝에 한국에서 더 큰 인기로 빛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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