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화보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10+Star(텐플러스스타)'는 24일 6월호에 실린 김호영의 화보를 공개했다. 그리고 김호영은 촬영에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예능 출연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김호영은 "방송에서도 평소의 내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한다. 작품 홍보 차 출연한 적도 있지만 결국 '나'라는 사람이 호감 있게 비춰져야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중에게 '나'를 알리는 데 더 큰 의미를 뒀고 다행히 그 모습을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17년 차 중견 뮤지컬 배우인데 예능으로 얼굴을 알리게 된 것이 허탈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그동안의 활동이) 전혀 헛되지 않다. 이제야 내가 쌓아온 경력과 시기가 잘 맞아떨어진 것"이라며 "그간 다양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얘기가 많아지고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그 시간이 없었더라면 이렇게 주목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닮고 싶은 롤 모델에 대해서는 "그동안 롤 모델이 없었고 그래서 더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생각보다 넓지 않은데 나는 추구하는 바가 다양하다. 그래서 '내가 누구처럼 돼야 하나?'라는 물음에 떠오르는 사람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윤종신 선배님을 보고 나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그분은 가수와 MC는 물론 회사 운영과 후배 양성, '월간 윤종신'과 같은 콘텐츠 제작 등 끊임없이 자신의 영역을 확장했다. 깊은 얘기를 나눠보진 못했지만 '이분도 힘든 길을 걸어 오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호영의 화보와 인터뷰는 오는 28일 발행되는 '텐플러스스타' 6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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