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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2타점 2루타에 힙입은 히어로즈, 롯데에 6-1로 앞서 [1보]

기사입력 2009.04.19 18:47 / 기사수정 2009.04.19 18:47

이종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은 기자] 19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롯데와 히어로즈간의 경기에서 히어로즈가 3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나온 황재균의 2타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5회말이 종료된 현재 롯데에 6-1로 앞서가고 있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홍성흔이 볼 카운트 2-1에서 이현승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만들었다. 이어 손아섭의 희생번트가 나왔고 1사 3루 상황에서 박기혁의 타구가 좌익수와 중견수 모두 처리하기 힘든 애매한 지점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되며 귀중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히어로즈는 3회말에만 4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묶어 4점을 내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귀태가 2루타를 쳤고 김민우의 희생번트, 이택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의 찬스에서 황재균의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가 나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계속된 찬스에서 클락의 1타점 적시타, 이숭용의 1타점 3루타가 나오면서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5회말에는 이택근의 2루타와 클락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의 찬스에서 브룸바의 1타점 좌전안타와 강정호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2점을 더 추가했다.

평균자책점 '0'을 자랑하던 히어로즈의 선발 이현승은 3회에만 3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시즌 첫 실점을 하고 말았지만 롯데 타선을 맞아 5이닝 동안 삼진 3개 포함 볼넷 없이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반면 롯데 선발로 나선 이용훈은 이전 2번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의 좋은 모습을 이어가지 못하며 4.1이닝 동안 7피안타 4볼넷으로 6실점하고 물러났다. 

한편, 3회초 2루타를 치고 출루한 홍성흔은 2루로 뛰던 도중 왼쪽 뒷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대주자 전준우와 교체됐고, 5회말에는 이숭용이 자신의 타구에 왼쪽 허벅지 부근을 맞아 대타 권도영으로 교체됐다.



이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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