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황정음, 남궁민이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 홀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남궁민, 황정음, 최태준, 오윤아가 참석했다.
이날 황정음은 "'내 마음이 들리니'는 제가 시트콤 끝난지 얼마 안돼서 찍은 정극이라 연기 열정이 넘칠 때였는데 남궁민을 보며 연기를 디테일하게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기억이 많고 굉장히 연기는 계산적이고 디테일하지만 실제로는 편하고 여유롭고 성격 좋은 오빠로 기억하고 있다. '훈남정음' 대본을 받기 전 남궁민이 주인공이 됐다는 기사를 봤다. 그랬는데 대본이 저에게 와있었다. 생각 없이 봤는데 재밌었다. 남궁민이 캐스팅되어있었던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남궁민은 "황정음과의 호흡은 오래전이지만 좋았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다. 이번 작품을 하며 상대방의 연기를 보고 있는데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이 작품에서 이 신은 이런 식으로 나오겠구나라는 게 편집이 다 된 상태가 보일 정도로 연기를 잘해줘서 흐뭇한 마음으로 제가 찍을 때가 아닌 황정음이 찍을 때도 기분 좋게 보고 있다. 케미도 잘 맞아서 재밌는 드라마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늘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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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