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지난 달 결혼한 개그우먼 안소미가 임신 6개월째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열애 인정부터 결혼, 임신 소식을 알리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안소미는 지난 22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소미는 2세 계획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지금 아기가 있다"고 얘기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안소미는 "최초 공개냐"고 되묻는 MC들에게 "그렇다"고 밝히면서 "어렸을 때부터 행복한 가정을 꿈꿔왔었다. 남편이 사랑받는 느낌을 알게 해줬기 때문에 빨리 내 가족을 만들고 싶었다"고 마음을 털어놓았다.
앞서 안소미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2세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안소미는 "이제 숨기지 않아도 된다. 임신 6개월 안정기 들어서면 알리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솔직히 무섭고 막막하지만 잘 해내겠다. 나의 롤모델은 김혜연 선생님이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김혜연은 슬하에 아들 둘, 딸 둘을 둔 연예계의 대표적인 다둥이 엄마다.
공개된 사진에는 뱃 속의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안소미와 남편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안소미 부부의 2세 태명은 황금이로 알려졌다.
안소미는 지난 4월 동갑내기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지인의 모임에서 만난 두 사람은 1년 4개월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열애 사실이 공개된 후 결혼식과 임신 발표까지, 안소미는 대중에게 웃음을 주던 개그우먼에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되기까지의 마음을 차분하게 되짚으며 "방송도 계속하고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말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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