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가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는다.
23일 김국진과 강수지는 양가 가족들을 모시고 식사자리로 결혼식을 대신한다. 공식적인 행사는 없지만 지난 18일에는 서울 마포구의 한 성당에서 혼인서약식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92년 시작됐다. 당시 최고의 개그맨이었던 김국진과 청순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던 강수지는 방송에 출연하며 인연을 쌓았다.
당시에는 연인관계로 발전하지 못했지만, SBS '불타는 청춘'이 두 사람을 다시 맺어줬다. 첫 만남으로부터 20여 년이 흐른 지난 2015년 2월 '불타는 청춘'에 합류한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이듬해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치와와 커플'로 불린 두 사람은 방송 안팎으로 달달한 케미를 선보이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출연진도 진심으로 김국진과 강수지를 응원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두 사람의 스몰웨딩이 공개됐다. 양수경이 직접 준비한 이바지 음식과 함께 꽃을 뿌리며 출연진과 제작진의 축하를 받았다.
TV를 통해 지켜본 누리꾼들도 한 마음으로 김국진과 강수지의 인생 2막을 응원했다. 누리꾼들은 김국진과 강수지의 결혼 소식을 접하자 "축하합니다" "예쁘게 잘 사세요" "너무 잘 어울려요"등의 축하를 건넸다.
20여 년간의 시간 끝에 두 사람은 스쳐 지나가는 인연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실을 본 두 사람의 인생 2막에는 꽃길만 가득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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