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6.19 11:05 / 기사수정 2005.06.19 11:05
오늘(1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05' 하우젠컵 프로축구 전기리그에서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구 FC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로써 인천은 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나갔으며 K리그 전기리그 부동의 1위를 고수하였다.
전반 휘슬과 함께 대구는 고봉현의 슛팅으로 먼저 주도권을 잡아가는가 싶었다. 반면 고봉현의 슛팅 이후로 변변한 찬스를 만들지 못하는 대구와 반대로 인천은 줄곧 코너킥과 페널티킥 등 다양한 슛팅 기회를 만들어냈다.
압도적인 인천 분위기가 누그러지고 대구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한 때는 전반 16분 이후. 대구는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골문을 지키다가 이내 상대의 허를 찌르는 속공 플레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대구도 여러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주도권을 주거니 받거니 한 전반전은 결국 우열을 가리지 못한채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초반부터 인천의 공격이 쇄도하였다. 하지만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계속되는 세트플레이 상황을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하며 번번히 골대를 빗나갔다.
선제골은 후반 12분, 인천의 방승환과 교체된 마니치로부터 나왔다. 마니치는 교체 투입되자 마자, 프리킥의 기회를 얻어 득점으로 연결했다. 인천은 선제골 이후 홈 관중의 성원을 등에 엎고 더욱 세차게 대구를 몰아부쳤다.
그러나 탄탄한 대구의 수비벽을 쉽게 뚫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27분에 대구의 산드로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1-1의 무승부로 경기를 종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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