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포 '꽝!꽝!', 롯데 히어로즈에 4-0으로 앞서 (5회말 종료)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이종은 기자]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롯데와 히어로즈의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5회말이 종료된 현재 롯데가 4회초 터진 조성환과 가르시아의 투런포를 앞세워 히어로즈에 4-0으로 앞서있다.

롯데는 4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인구의 안타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조성환이 상대 투수 장원삼의 초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기는 115M짜리 투런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이대호의 안타와 함께 가르시아의 2경기 연속 홈런포가 터져 나오면서 4회에만 2개의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였다. 조성환과 가르시아는 모두 장원삼의 초구 다소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만들어냈다.

히어로즈 선발로 나선 장원삼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듯 공이 다소 높게 제구되며 4.1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전준호에게 넘겼다.

이날 롯데는 우완 셋업맨 김일엽이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투수로 출격했으나 본래의 보직상 2.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데 만족해야 했다. 롯데는 김일엽에 이어 하준호-임경완-김이슬이 차례로 마운드에 오르며 히어로즈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호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