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어바웃타임' 이성경이 이상윤에게 키스했다.
21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바웃타임' 1회에서는 최미카엘라(이성경 분)이 달빛 로맨스 오디션에 도전했다.
이날 이도하(이상윤)의 차를 얻어 탄 최미카엘라는 직접 이도하의 차를 몰아 오디션장으로 향했고, 실수로 이도하의 차키를 가지고 가고 말았다. 최미카엘라가 사라지자 그녀가 차 키를 가져갔다는 것을 깨달은 이도하는 오디션장으로 따라들어갔고, 무대에 서있는 최미카엘라를 보게 됐다.
최미카엘라는 노래와 춤을 동시에 하는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심사위원이었던 조재유(김동준)는"상당히 흥미롭다. 테크닉이나 목소리는 기대 이상인데 왜 난 209번이 하는 이야기가 거짓말같이 느껴지느냐. 최근에 연애 한 적 없죠? 누구 생각하면서 잠 못 든 적은요?"라고 심사위원평을 남겼다.
이어 그는 "달빛 로맨스에서 세리는 지윤이를 좋아한다. 혼자서 몰래. 혼자서 노래 실력 뽐내는 게 아니라 그 마음이 담겨 있어야 하는 거다. 마음이 담긴 노래 다음번에는 꼭 들을 수 있길 바라본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최미카엘라는 "다음 말고 지금이오. 지금 당장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한 후 "좋다. 여기 이 안에 209번에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다. 어떤 방식으로든 그 남자를 유혹해봐라. 30초를 주겠다"라고 주문하는 조재유의 말에 곧장 이도하에게 다가가 그에게 키스했다.
그러자 이도하는 "당신 뭐냐. 미쳤냐"라며 최미카엘라를 밀어냈고, 조재유는 "용기와 열정은 높이 사겠다. 내 미션은 두 눈 질끈 감고 모르는 남자한테 키스해라가 아니라 차지윤을 유혹해라였다"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떠버렸다.
결국 오디션을 망쳐버린 최미카엘라는 터덜터덜 오디션장을 나왔고, 이도하는 최미카엘라를 따라 나와 "
이봐 당신. 야. 너 거기 안 서? 당신 뭐냐. 왜 이렇게 무례하냐. 절도에 납치에 추행까지. 지금 고소 거리가몇 개인 줄.."이라며 따져 물었다.
이도하의 질책에 최미카엘라는 눈물을 보이며 "미안하다. 미안합니다. 진짜"라고 고개를 숙였고, 이도하는 멀어져 가는 최미카엘라를 보며 황당하다는 눈빛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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