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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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축구] 아쉽게 브라질에 패해 16강 좌절

기사입력 2005.06.19 09:58 / 기사수정 2005.06.19 09:58

문인성 기자

18일 네덜란드 엠멘에서 열린 2005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축구대회 F조 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전에서 한국이 전반 9분에 브라질의 헤나토에게, 후반 12분에 하파엘 소비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0-2로 패했다. 

패함과 동시에 16강이 좌절된 한국팀은 비기기만 해도 가능했던 16강에 대한 꿈을 접어야만 했다.

한국은 전반 3-4-3 형태의 전술로 맞섰으나 브라질 선수들의 뛰어난 개인기량, 그리고 짜임새있는 수비전술에 막혀 특징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후반에 들어서자 박성화 감독은 이요한을 빼고 박희철을 투입하면서 보다 공격적인 4-4-2로 대응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선지 얼마 안되는 12분에 하파엘 소비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무너지고 말았다.

0-2로 뒤지는 상황이 되자 한국은 더 공격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박주영의 몸놀림도 함께 살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브라질의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나이지리아전을 통해 체력이 고갈되었던 한국 선수들은 특유의 정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강 브라질과 맞섰으나 체력적인 한계를 뛰어넘기는 힘들었다.

결국 1983년 4강 신화를 재혐하겠다던 그들의 꿈은 아쉽게 마무리가 되고 말았다.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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