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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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나혼자 산다' 윤아, 헨리 챙기는 '엄마 같은 여사친'

기사입력 2018.05.19 08:12 / 기사수정 2018.05.19 08:4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윤아가 헨리의 '다정한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로 등장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중국 무술 영화에 캐스팅 돼 촬영 준비에 들어간 헨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헨리의 '여사친' 윤아가 깜짝 등장했다. 

앞서 이미 중국 작품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윤아에게 헨리가 도움을 요청한 것. 헨리와 윤아는 만나자마자 자연스럽게 중국어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윤아는 헨리에게 사극 촬영 팁을 전수하기도.

윤아가 사극 속에서 흔히 등장하는 말 타는 장면을 언급하자 헨리는 "승마 안 해봤다.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자 윤아는 "바스트샷을 주로 찍는다. 가슴까지만 화면에 나오니까 직접 말을 타는 연습보다는 표정연기에 집중해서 연습하는 것이 촬영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실질적인 조언을 건넸다.



또한 윤아는 곧 더워지는 날씨를 언급하며 "촬영할 때 아마 엄청 더울 것 같다.사극 복장이 예쁘기는 한데 많이 껴입어야해서 힘들었다. 미니선풍기 같은 것은 꼭 챙겨야한다. 그리고 여벌의 속옷도 준비를 해가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소소하게 헨리를 챙겼다.

언제나 명랑하고 쾌활한 헨리지만 중국에서, 그것도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많은 부담을 느끼는 듯 했다. 이에 헨리는 "스트레스 받는다"며 머리를 만졌고, 이를 본 윤아는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막상 현장에 가면 재밌을거다. 근데 오빠(헨리)라면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용기를 북돋았다.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자신을 챙기는 윤아의 모습에 헨리는 "엄마 같다"며 고마워했고,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었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편안한게 하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저를 걱정해주는 마음을 느꼈다. 윤아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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