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하트시그널2' 김도균의 매력이 폭발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는 김도균과 임현주의 동물원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김도균과 임현주는 동물원 데이트를 마친 뒤 장어를 먹고, 분위기가 좋은 카페로 향했다. 이때 김도균은 오직 임현주만을 위해 외운 이병률 시인의 '사람이 온다'라는 시를 종이에 써내려갔다.
알고보니 김도균은 임현주와 데이트를 앞두고 자기 전에 시집을 외우고, 눈을 뜨자마자 또 바로 시집을 외우는 등 각고의 노력을 펼친 것.
김도균의 노력에 임현주는 "몇 번 읽었냐"고 물었고, 김도균은 "원래는 인상 깊은 구절을 외우려고 했다. 그런데 그냥 이 시가 사람이 온다라는 말 때문에 마치 현주가 온다 이런 것처럼"이라며 돌직구 고백을 했다.
이어 임현주는 김도균에게 "시집 읽으니까 한 명씩 들어오던 거 생각난다"며 "내가 들어온 다음에 무슨 생각했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도균은 "네가 왔을 때 4명이 소파에 앉아있었는데 얼굴부터 올라오는게 보이는데 딱 봤을 때"라고 말하며 종이에 '예쁘다'고 적어 임현주를 활짝 웃게 만들었다.
김도균의 정성에 김이나는 "현주야, 이 사람이다"라고 말했으며, 원은 "지금까지 봤던 모든 영상 중 제일 설렜다"고 밝혔다.
소유 또한 "그간 봤던 영화나 드라마 통합해서 내가 계속 웃고 있고 떨렸다.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옛날 생각이 났다"고 말하며 김도균과 임현주의 관계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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