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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멀티히트' 최지만, 빅리그 준비 완료...브론 DL행에 "하나의 옵션"

기사입력 2018.05.18 13:38 / 기사수정 2018.05.18 15:0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최지만이 다시 빅리그에 올라올 수 있을까.

18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밀워키 구단이 등 부상을 입은 1루수 겸 좌익수 라이언 브론을 부상자 명단(D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오늘 휴식일을 갖는 밀워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3연전을 앞두고 있다. 밀워키 구단은 브란의 빈자리를 누가 채울지 발표하지 않았지만, MLB닷컴은 브랫 필립스와 최지만을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MLB닷컴은 "미네소타가 3연전 모두 우완을 선발로 예고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좌타자 최지만을 지명타자로 쓰는 것도 하나의 옵션이다"며 이유를 분석했다.

이어 "최지만은 13일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지만, 이는 단순한 독감때문으로 콜업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고 상황을 전했다.

두 번째 빅리그 콜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지만은 마이너에서 두 타석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스프링스 시큐리티 서비스 필드에서 열린 멤피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멀티히트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1회 말에는 중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3회에도 무사 1루에 안타를 때려냈다. 4회 초 수비 때 곧바로 교체됐는데, 이동을 위해 일찍 교체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모두의 예상을 깨고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최지만은 개막전에서 팀의 결승 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그 후 마이너로 내려간 뒤 시즌 타율 0.307을 기록하는 등 타격에서 재능을 보였으나 다시 밀워키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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