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기성용, 월드컵서 주장 유력…충분히 잘할 선수"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박지성이 2018러시아월드컵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을 가능성이 큰 기성용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2018러시아월드컵 박지성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지성은 "나 역시 대표팀 주장을 하게될지 몰랐다. 가장 중요했던건 어떻게 했느냐 생각했고 그 선수들의 장점을 어떻게 흡수할까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지성은 "똑같이 주장역할을 할 순 없다. 특징도 성격도 다 다르다. 기성용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기에 어떤 조언보다는 스스로 경험하고 봐왔던 주장들의 모습을 보면서 할 수 있는거 잘할 수 있는걸 찾아야 할거 같다"라며 "기성용은 이미 대표팀에서 보낸 시간이 있기 때문에 좋은 주장 역할을 충분히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 "월드컵에서 주장을 한다는건 다른 대회 준비와는 다른 무게감 있다. 나 역시 힘들었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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