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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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올여름 이적하나…伊 언론 "스페인-독일서 제의"

기사입력 2018.05.16 11:39 / 기사수정 2018.05.16 11:4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소집 명단 28인에 포함된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가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이승우가 올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스페인과 독일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팀명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승우와 베로나의 계약은 2021년 까지다.

이승우는 지난여름 바르셀로나 B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로 진출했다. 시즌 초반에는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에서 경기를 바라봤다. 여유롭지 못한 팀 성적도 한몫했다.

시즌 막판에서야 기회를 얻었다. 조금씩 교체로 뛰기 시작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6일에는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을 상대로 프로 데뷔골도 터뜨렸다. 이후 13일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는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월드컵 예비 명단에도 들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14일 러시아 월드컵 예비 명단에 이승우를 발탁하며 "스웨덴전을 생각하고 뽑았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베로나는 19위를 기록하며 다음시즌 세리에B로 강등됐다. 주축 선수들이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이승우가 원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을 이어나갈지, 새로운 팀으로 둥지를 옮길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이승우 트위터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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