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씨네타운' 남규리와 이규한이 각각 피부관리 비법과 중고거래법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데자뷰'(감독 고경민)의 배우 남규리와 이규한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남규리의 뽀얀 피부에 감탄하며 비결을 궁금해했다. 이에 남규리는 "일단 오늘은 메이크업을 좀 한 상태"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저는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는 것만큼 피부에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일단 아침저녁으로 유산균을 먹고, 비타민고 꼭 챙겨먹는다. 그리고 좀 피곤하다 싶으면 공진당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또 "피부에 바르는 것은 오히려 너무 많이 바르면 안 좋은 것 같다. 적당히 발라야한다. 저는 2~3가지의 제품을 듬뿍 바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한 청취자는 중고거래가 잘 되지 않는다며 평소 중고거래를 자주 한다는 이규한에게 조언을 부탁했다. 이에 이규한은 "일단 가격을 좀 낮춰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새 물건이라고 해도 중고는 중고다. 10만원에 샀다고 9만 5천원에 팔 생각을 하면 안 된다"고 진지하게 조언해 웃음을 줬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 남규리는 영화 촬영이 모두 끝난 후 최근에 홍보를 위해 다시 자주 만나게 된 이규한에 대해 "만약에 지금과 같은 (편한)사이었으면 그 때의 그 연기가 안 나왔을 것 같다. (이규한이) 정말 장난기가 많고, 재밌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때는 일부러 연기를 위해서 거리감을 뒀다. 그래야 할 것 같았다"고 했고, 이에 이규한은 "저는 친해지려고 했는데 촬영만 끝나면 모른 척을 해서 처음에는 오해를 했었다"고 촬영 때를 떠올렸다.
또 남규리는 "영화 촬영 중에 교통사고가 정말 많이 났다. 배우들은 사고가 안 나서 촬영을 계속 할 수 있었는데, 감독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고통사고를 당하셨다. 마지막 촬영날까지 총 7번의 교통사고가 났다"며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영화 '데자뷰'는 사람을 죽였다는 여자 지민(남규리 분), 모든 것은 환각이라 말하는 약혼자 우진(이규한), 그리고 사건이 실재하지 않는 것임을 확인하지만 지민과 우진을 서서히 압박해오는 형사 인태(이천희)까지, 하나의 사건을 두고 엇갈린 주장을 펼치는 세 인물들의 이야기다. 5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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