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시그대' 장동윤이 이유비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15회에서는 예재욱(이준혁 분)이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이날 예재욱이 방송에 출연하게 되자 신선병원 동료들은 "그러다가 더 유명해지는 거 아니냐. 예선생님 여자친구는 좋겠다. 예쌤 저러다가 얼굴 천재 의사로 유명해질 것 같다"라며 부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예재욱은 물리 치료 시범을 보여 달라는 부탁을 받자 모델로 우보영을 선택했다. 예재욱은 우보영이"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자 "잘할 수 있을 거다. 남친 덕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우선생님이 물리치료실에서 가장 성실해서 시킨 거다"라고 그녀를 다독였다.
우보영은 예재욱과 티비에 나올 생각에 잔뜩 들뜬 모습이었다. 하지만 양명철(서현철)은 우보영에게 그녀가 병원 대표로 방송에 출연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고, 비정규직이라는 이유 때문에 좋은 기회를 잃게 된 우보영은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잘 나가는 예재욱과는 달리 자신의 처지를 돌아본 우보영은 김윤주(이채영)가 소개해준 다른 병원의 물리치료사 정규직 면접을 준비했다. 이어 예재욱에게는 비밀로 한 채 다른 병원의 면접을 보러 갔다. 하지만 그 자리에는 이미 내정자가 정해진 상태였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우보영은 면접장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렸다.
면접장을 나와 시간을 때우기 위해 들어간 찜질방에서 우보영은 옷을 도둑맞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날계란을 들고 오던 남자와 부딪히면서 찜질방을 엉망으로 만든 우보영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신민호(장동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신민호는 우보영을 향해 "예선생님이 이렇게 다급한 상황에서도 부를 수 없는 사람이라면 나 너 못 보낸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고만 우보영 앞에는 예재욱이 나타났다. 예재욱은 신민호를 향해 "그만해라. 맘 접어 달라고 분명히 말씀드렸을 텐데.."라고 말했지만 신민호는 "야, 우보영. 나 너 진심으로 좋아한다. 진짜 많이 좋아한다"라고 꿋꿋이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예재욱이 우보영과의 벽을 허물기 위해 점점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마지막 남은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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