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주전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이다. 넥센 히어로즈가 또 예상치 못한 날벼락을 맞았다. 김하성이 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
넥센은 14일 "김하성이 금일 오전 집안에서 깨진 화분을 정리하던 중 오른 손바닥이 찢어져 7바늘을 꿰맸다. 이 부상으로 김하성은 엔트리에서 말소 됐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최근 10경기에서 11안타 2홈런 11타점 11득점 4할9리의 타율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중이었다.
이미 이정후의 종아리 부상 소식이 알려진 직후였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투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 근섬유 미세손상 진단을 받은 김하성은 15일 치료차 일본 요코하마로 출국할 예정이다.
각각 종아리와 정강이를 다친 박병호와 서건창의 복귀가 다소 늦어지는 시점에서 넥센은 고종욱이 어깨 관절와순 파열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이정후와 김하성까지 연달아 전열을 이탈하면서 큰 시름에 빠지게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