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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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 진세연 "윤시윤, 동생 아닌 배우로 대해줘…많이 의지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8.05.14 14:24 / 기사수정 2018.05.14 14:2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진세연이 '대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윤시윤, 주상욱에게 고마운 점을 이야기했다.

배우 진세연은 1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진세연은 함께 호흡을 맞춘 윤시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제 연기를 굉장히 배려해줬다. 조언할 때도 '여기서 이렇게 해보는 게 어떨까'가 아니라 '너는 어떻게 표현하고 싶니', '나는 이렇게 했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등 내 의견을 많이 물어봐 줬다. 일할 때만큼은 8살 동생이 아니라 배우로서 대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특히 떨어져 있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애틋한 장면에서도 많이 소통하면서 톤을 잡아나갔다며 "감정을 어느 정도로 잡을지, 어떻게 촬영했는지 얘기하면서 서로 맞춰나갔다. 연기적인 면에서 윤시윤에게 많이 기댔다"고 덧붙였다.

또 주상욱의 짧고 굵은 칭찬 역시 진세연에게 큰 힘이 됐다. 진세연은 "주상욱은 윤시윤과는 다른 스타일이다. 주상욱은 평소에는 말이 없지만, 갑자기 '세연이 너, 연기를 잘한다'고 한마디 한다. 평소에 말씀을 안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더 감사했다. 또 이상하게 한 것 같다고 하자 '아니야, 최고였어' 이렇게 말해주는 게 힘이 됐다"고 얘기했다.

'대군'은 한 여자를 둘러싼 형제의 핏빛 혈투를 그린 사극이다. 진세연은 극 중 신부수업보다 그림 그리기에 더 흥미를 보이는 왈가닥 소녀 성자현 역을 맡았다. 은성대군 이휘(윤시윤 분)와 우연히 사랑에 빠진 뒤 진양대군 이강(주상욱)의 끈질긴 구애를 거절하는 일편단심 여인으로 분해 윤시윤과 절절한 멜로를 선보였다.

lyy@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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