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13 11:33 / 기사수정 2009.04.13 11:33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숙적' 포항을 상대로 화끈한 첫 승 세리머니를 홈 팬들에게 선물한 성남 일화 선수단이 이번에는 축구 꿈나무들을 찾아간다.
14일(화) 오후4시 성남종합운동장 인조구장에서 성남일화 유소년FC 회원들을 대상으로 1시간 30분 동안 축구 클리닉을 실시한다.
성남일화 유소년FC는 구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클럽으로 성남의 스타플레이어 출신 고정운 코치가 이끌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성남종합운동장 인조구장과 풋살구장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면면이 화려하기 이를 데 없다. 김정우 이호 정성룡 조동건 장학영 모따 사샤 라돈치치 성남의 베스트 플레이어 8명이 총 출동한다. 구단이 직영하는 클럽이기에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더욱 애정을 갖고 편성했다는 후문이다.
8명의 선수들은 2인1조씩 4개조로 나뉘어 수업에 참가한다. 유소년클럽 코치들과 함께 몸풀기, 기본기 훈련, 미니게임 순으로 아이들을 지도한 뒤 사인회와 기념촬영 시간을 가지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 예정이다.
성남 선수단의 축구 클리닉은 올 들어 벌써 3번째로,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달라진 성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1일 포항전 이후 펼쳐진 홈 첫 승 세리머니 역시, '팬이 있기에 우리가 존재한다'는 신태용 감독의 적극적인 팬 서비스 마인드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편 포항전 완승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선수단은 13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14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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