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12 21:10 / 기사수정 2009.04.12 21:10
봄 향기가 진한 4월 12일, 2009 K-리그 5R 울산 현대 대 대전 시티즌 경기가 울산문수구장에서 진행되었다. 대전시티즌은 연승의 신바람 회오리를 몰아칠 기세로 울산 원정경기에 임했으나, 후반 6분에 김신욱 선수에게 실점했다. 중원에서 울산 문전을 향해 집중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막상 문전에서는 그리 위협적인 유효 슛팅을 날리지 못했다. 그러다 역습에 휘말려 위기에 직면하고, 그럴 때마다 최은성의 선방은 빛났다.
고창현 선수가 패색이 진한 후반 45분 상황에서 오른발 희망 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무승부 견인차 역할했다. 이로서 고창현 선수는 컵대회 포함 3경기 연속 4골을 기록하는 골잡이 스타의 교두보를 견고히 쌓았다. 5골 5도움을 목표로 삼은 고창현 선수는 공격포인트 목표를 상향 조정해야겠다. 계룡산 루니 고창현 선수의 동점골과 아울러, 프로축구 401경기 출장한 수호천황 최은성 선수가 패널티킥을 막아내는 선방은 오늘 대전이 무승부를 기록한 또 하나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비록 대전시티즌이 승리하지 못했어도 강팀으로 평가받는 울산 현대를 3무 1패의 늪에 빠뜨리는 동시에 차분하게 승점을 쌓았다. 대전시티즌은 오는 18일(토) 오후 5시 성남 일화를 대전월드컵경기장(퍼플아레나)로 불러 들여 다시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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